#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램파드 "첼시, 개막전서 매우 훌륭했어"
매치리포트
2013. 8. 20. 19:47
첼시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헐 시티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2:0의 완승을 거두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새 시즌에 돌입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은 첼시는 짧은 패스와 강력한 압박 축구를 구사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승리라는 값진 결과까지 만들었다. 오스카와 램파드가 나란히 리그 개막 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격팀 헐 시티에 패배의 아픔을 안겼다. 램파드는 페널티킥 실축 후 환상적인 프리킥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램파드는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정말 훌륭한 경기력이었다. 특히 전반전 공을 빠르게 돌리며 결정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2골 차로 전반을 마쳤을 때 느낌이 좋았다. 후반 들어 다소 기세거 꺾이기는 했지만, 경기에서 승리했다. 전반전에 보여줬던 경기력을 시즌 동안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램파드는 자신의 프리킥골에 대해선 진화하는 축구공과 연습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축구공은 매년 진화하고 있다"며 "연습을 충분히 한다면 가끔은 (개막전에서의 프리킥과 같이) 볼을 찰 수 있다"라고 말했다.
램파드가 불혹의 나이를 넘기고도 여전히 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리그 첫 경기서 우승 후보의 면모를 드러낸 첼시는 오는 22일과 27일 각각 아스톤 빌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