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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노 감독 "슈퍼컵도 중요한 경기...우승하고파"

매치리포트 2013. 8. 21. 17:02

[팀캐스트=풋볼섹션] 바르셀로나의 헤르라도 마르티노[50, 아르헨티나]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벌이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가 시즌 첫 타이틀 획득에 나선다. 바로 스페인 슈퍼컵이다. 슈퍼컵은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한 두 팀이 격돌하는 대회로, 올해는 바르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자웅을 겨룬다. 대회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최근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서 6연승을 기록 중인 바르샤의 절대적인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티토 빌라노바 후임으로 새로 지휘봉을 잡은 마르티노 감독도 역시 슈퍼컵 우승을 한껏 기대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아틀레티코와의 1차전을 앞두고 "바르샤를 이끌고 있기에 언제나 승리가 기대된다. 당연히 (슈퍼컵서) 우승하고 싶다. 나에겐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우승을 했을 때와 그러지 못했을 때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라고 말하며 진지한 자세로 슈퍼컵 대회에 임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잇단 경기에서 팀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교체 아웃시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 "메시와 서로 합의를 했다. 그는 (나의 의중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난 뒤 "5경기 연속 메시를 경기 도중에 뺄 수는 없을 것 같다"라며 슈퍼컵에선 메시의 풀타임 출전을 예고했다.

리그 개막전에서 레반테를 7:0으로 완파하고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한 바르샤가 슈퍼컵 1차전서 아틀레티코를 제압하고 통산 11번째 우승에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팀의 슈퍼컵 1차전 경기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