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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마타 "빌라전, 힘든 경기가 될 것"
매치리포트
2013. 8. 21. 19:56
조세 무리뉴 감독이 6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첼시는 지난 주말 열린 헐 시티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방에서의 강한 압박과 정교한 패싱 플레이로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그 여세를 몰아 첼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앞당겨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도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빌라도 1라운드서 '강적' 아스날에 역전승을 하는 등 상승세에 있어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인 첼시로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부상 여파로 개막전에 결장한 마타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헐 시티전에서 좋은 시작을 했다. 처음 30분은 훌륭했다. 정말로 좋은 플레이를 했다"라고 관전평을 내놓은 뒤 다음 경기인 빌라전에 대해 "빌라는 견고하며, 젊고 신선한 팀이다. 그들과의 경기는 힘든 승부가 될 것이다"라며 아스날을 꺾은 빌라에 경계의 눈빛을 보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부상에 대한 언급을 하며 "인테르나치오날레전에서 처음 허벅지 통증을 처음 느꼈고, 밀란전에 출전한 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통증이 더 많이 전해졌다. 검사 결과 근육에 문제가 생겼고, 자칫 부상이 심각해질 수 있어 지난 몇 일간 훈련을 하지 않았다"라고 최근 팀 훈련에서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현재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타는 "지금은 경기에 나갈 수 있고, 나는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주중에 있었던 A매치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출격을 위한)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었다"라고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 시즌 총 64경기에 출전해 20골 35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첼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마타가 허벅지 부상을 털어내고 앞으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타는 빌라전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