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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다도 2골' 토트넘, 유로파 플레이오프 1차전서 대승

매치리포트 2013. 8. 23. 04:57

[팀캐스트=풋볼섹션] '이적생' 로베르토 솔다도가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에 다시 한 번 승리의 기쁨을 선사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 위치한 디아모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디나모 트빌리시를 5:0으로 대파하고 본선행 전망을 밝혔다. 지난 주말 리그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솔다도는 이날도 2골을 몰아넣는 맹활약으로 토트넘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 수 아래의 트빌리시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토트넘은 전반 11분에 터진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선제골로 앞섰고, 전반 막판 파울리뉴의 추가골을 더해 전반을 2골 차로 리드한 채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전방 공격수 솔다도가 이름값을 했다. 솔다도는 후반 12분 골망을 출렁인 뒤 후반 21분 다시 한 번 트빌리시의 골문을 열며 연이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솔다도의 연속골이었다. 앞서 후반 19분에는 수비수 대니 로즈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뽑았다.

후반전 3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한 토트넘은 솔다도와 파울리뉴를 빼고 해리 케인과 토마스 캐롤을 교체 투입하는 등 여유를 부렸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최종 스코어 5:0으로 승리했다.

한편, 토트넘과 같은 잉글랜드 클럽인 스완지 시티도 안방에서 루마니아의 페트롤룰 플로이에스티를 가볍게 제압하고 본선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기성용이 결장한 가운데 스완지는 미추, 웨인 라우틀리지 등의 득점을 앞세워 페트롤룰을 5:1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