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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이스코 "목표는 전대회 우승"

매치리포트 2013. 9. 2. 15:02

[팀캐스트=풋볼섹션]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이스코[21, 스페인]가 시즌 초반 전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며 무관의 수모를 당했던 지난 시즌 초반과는 분명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올여름 레알에 입단한 '새내기' 이스코의 활약이 있다.

이스코는 레알 베티스와의 개막전에서 후반 막판 천금과 같은 결승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등 시즌 첫 경기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1일[이하 한국시간] 치러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서는 멀티골을 작렬하며 다시 한 번 해결사 기질을 발휘, 팀의 3:1 완승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이스코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까지는 잘 하고 있다. 남은 시즌도 이렇게 해야 한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더 좋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팀은 매 경기마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모든 대회를 석권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한 뒤 "(시즌이 시작되고) 모든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고 있어 매우 만족한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팀 내에서 경쟁이 이뤄진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선수 모두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잘 될 수 있게 그라운드 위에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라고 본인을 포함한 선수단 전원이 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적 첫 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레알의 차세대 에이스로 불리고 있는 이스코는 올 시즌 리그 3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스코는 오는 16일 비야레알을 상대로 연속골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