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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아게로, 챔스 16강 1차전 못 뛴다

매치리포트 2014. 2. 18. 00:58

[팀캐스트=풋볼섹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간판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25, 아르헨티나]의 공백 속에 스페인의 축구 명문 바르셀로나와 빅매치를 갖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19일] 새벽 안방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를 상대로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세계 정상급 선수가 즐비한 맨시티로서도 벅찬 상대다.

게다가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21골을 기록한 '해결사' 아게로마저 부상으로 결장한다. 아게로는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현재 팀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빠른 복귀를 기대했지만,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일단 바르샤전 출전은 어렵다.

이와 관련해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게로는 (바르샤전)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다음 주말에 복귀할 것이다. 이번 바르샤전에서 그를 기용할 수 없어 착찹하다"라고 아게로의 바르샤전 결장을 공식화했다.

아게로의 결장이 확정된 가운데 지난 첼시와의 FA컵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미드필더 페르난지뉴는 바르샤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페르난지뉴는 명단에 포함시켰다. 따라서 그는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힌 뒤 "페르난지뉴는 야야 투레와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압박과 빌드업을 담당하게 된다"라며 페르난지뉴의 복귀에 기대감을 보였다.

2009년 친선전에서 바르샤를 꺾은 경험이 있는 맨시티가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서 벌이는 첫 공식 맞대결에서는 어떠한 결과를 이끌어낼지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맨시티와 바르샤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19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