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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발로텔리, 차이를 만드는 선수"
매치리포트
2014. 2. 19. 01:4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내내 부진에 허덕이는 밀란보다는 아틀레티코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밀란에도 분명 위험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밀란의 골잡이 발로텔리가 위협적이다. 발로텔리는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 들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도 골을 넣으며 밀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비야도 밀란과의 경기를 앞두고 발로텔리를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야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로텔리는 차이를 만들 줄 아는 선수다. 또한, 밀란에는 카카와 같은 훌륭한 선수도 많다. 그들을 경계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전하며 긴장의 끈을 바짝 조였다.
비야는 이어 "우리는 좋은 경기를 하고 싶은 생각 뿐이다. 겸손한 자세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며 "그리고 우린 16강을 통과할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라고 밀란을 꺾고 반드시 8강에 진출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2006년 친선전 이후 8년여 만에 다시 밀란과 재회하게 된 아틀레티코가 '꿈의 무대'로 불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틀레티코는 지금까지 밀란과 두 차례 맞붙어 2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