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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 "브라질의 목표는 오직 우승"
매치리포트
2014. 6. 12. 21:44
'삼바축구' 브라질은 전통의 세계 축구 강국이다. 지금까지 총 5번의 우승을 경험했고, 자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당연히 우승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 대회 우승팀 스페인을 비롯해 독일, 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조다. 브라질은 지난해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벌어진 평가전에서도 9연승을 내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브라질의 자국 월드컵 우승이 멀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브라질의 주장 실바는 크로아티아오의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프랑스 언론 '르 몽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는 월드컵에서 2-3위를 차지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1위를 해서 세계 챔피언에 오르는 것만이 우리의 유일무이한 목표다"라고 말했다.
실바는 계속해서 "우린 우승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물론 월드컵 우승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역사를 만들 기회가 주어졌다"라고 홈에서 기필코 월드컵 우승의 대업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멕시코, 카메룬, 크로아티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된 브라질은 무난히 예선 통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새벽 니코 코바치 감독이 이끄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