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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샹 감독 "할 수 있는 모든 준비 마쳤어"

매치리포트 2014. 6. 15. 19:54

[팀캐스트=풋볼섹션] '아트사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 디디에 데샹[45, 프랑스] 감독이 온두라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온두라스와 맞붙는다. 첫 상대인 온두라스를 비롯해 에콰도르, 스위스와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에 편성된 프랑스는 이번 온두라스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패권에 도전한다.

대회 직전 '에이스' 프랭크 리베리와 클레망 그르니에가 부상으로 낙마하는 등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지만, 프랑스는 한 수 아래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서 8:0 대승을 거두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데샹 감독은 경기에 앞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끝냈다. 지금까지 평가전을 치르고 훈련한 것은 이 경기를 위한 것이었다"라고 말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첫 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온두라스전 필승을 다짐했다. 데샹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이상적이다. 그렇지만, 스페인처럼 만약 패한다고 해도 자포자기할 필요는 없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데샹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활약을 기대했다. 그는 "벤제마는 항상 높은 수준의 기량을 펼쳐오고 있다. 다소 부진한 시기도 있었지만,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일[54경기, 24골]을 모두가 지켜봤을 것이다. 벤제마는 현재 편암함을 유지하며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소속팀 레알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벤제마에게 신뢰를 보냈다.

2002년에 이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프랑스가 이번 브라질에서는 어떤 성적을 낼지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벤제마는 인도 언론 '타임 오브 인디아[TOI]'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 대표로 월드컵에 나가는 것은 나의 꿈이다. 그런 욕망을 갖고 축구를 시작했고, 지금 나는 그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라고 첫 월드컵 출전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