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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벤제마는 위대한 선수"

매치리포트 2014. 6. 16. 23:45

[팀캐스트=풋볼섹션] '뢰블레 군단' 프랑스 대표팀의 신예 미드필더 앙트완 그리즈만[23, 레알 소시에다드]이 온두라스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향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예선 첫 경기서 온두라스를 3:0으로 대파하고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페널티킥을 포함해 2골을 터뜨린 벤제마다.

벤제마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프랑스가 뽑은 3골에 모두 관여했다. 2골은 직접 해결했고, 나머지 한 골은 도움 아닌 도움을 줬다. 왼발 논스톱 슈팅이 골대에 맞고 흐르는 것을 상대 골키퍼가 막으려다 그만 자책골을 넣은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 그리즈만은 스페인 일간지 '아스'를 통해 "벤제마는 위대한 선수다. 우리 모두가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 오늘은 그의 날이었다"라고 온두라스전서 맹활약한 벤제마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온두라스와의 경기서 거둔 승리에 흡족해 했다. 그리즈만은 "만족한다. 좋은 경기를 했고, 중요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승리로 대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제는 휴식을 취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즈만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의 대패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월드컵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스페인은 여전히 최고 높이에 있는 팀이고, 이를 의심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월드컵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스페인은 지난 14일 네덜란드오의 경기서 1:5로 대패하며 전세계 축구팬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