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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아웃' 훔멜스 "큰 부상은 아닌듯"
매치리포트
2014. 6. 17. 10:36
훔멜스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예선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는 등의 좋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후반 28분 시코드란 무스타피와 교체되어 경기장 밖으로 나와야만 했다. 역시나 부상 때문이다.
훔멜스는 포르투갈 공격수 에데르와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상당한 고통을 호소하며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점프를 하고 나서 착지를 하다가 그만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당한 것이다. 결국 훔멜스는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 종료 후 훔멜스는 독일 공영방송사 'ARD'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몸상태를 전했다. 훔멜스는 "타박상을 입은 것 같다. 이로 인해 안타깝게도 계속해서 뛸 수 없었다. 단순 타박상이길 바라고 있지만, 자세한건 좀 더 확인을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르투갈전 승리에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훔멜스는 "오늘은 여러가지 의미로 중요한 승리였다"며 "상대를 경계하고 있지만, 다음 경기에서 16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골득실에서 매우 유리해졌다"라고 경기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독일은 포르투갈과의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마스 뮐러를 앞세워 4:0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첫 승의 부담을 덜며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남은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독일은 오는 22일 가나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