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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수아레스 "잉글랜드, 내가 잘 알지"
매치리포트
2014. 6. 17. 21:30
수아레스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았다. 월드컵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재활에 집중하며 그동안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다. 그 결과 이제는 경기 출전도 가능할 정도로 무릎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1차전에서 '복병'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힌 우루과이로선 반가운 소식이다.
우루과이의 간판 골잡이 수아레스는 코스타리카전 패배를 벤치에 앉아 지켜봤다. 팀이 끌려가던 후반 중반에는 몸을 풀며 교체 출전을 기다렸으나 우루과이는 무리하진 않았다. 다음 상대인 잉글랜드,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수아레스는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난 몇 일 동안 팀 훈련을 잘 소화해왔다. 나는 100% 준비가 완료됐다. 남은 일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라며 다가오는 잉글랜드와의 경기에 출격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차전에서 맞붙을 잉글랜드에 대해선 그 누구보다도 잘 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수아레스는 "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모든 선수를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내 동료이거나 라이벌이다. 잉글랜드는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잘 공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 리버풀에서 31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수아레스가 부상 복귀전인 잉글랜드와의 경기서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조별 라운드 첫 경기서 나란히 패배를 기록한 우루과이와 잉글랜드의 대결은 오는 20일[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