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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코 "A매치 첫 골, 너무 기쁘다"
매치리포트
2014. 6. 21. 14:08
프랑스는 21일[한국시간] 열린 스위스와의 브라질 월드컵 E조 2차전 경기에서 무차별한 공격을 퍼부은 끝에 5:2의 완승을 거뒀다. 조별 라운드 2연승이다. 이로써 프랑스는 사실상 16강행을 확정하며 지난 남아공 대회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전반전 올리비에르 지루의 득점을 시작으로 블레이즈 마투이디, 마티유 발부에나의 연속골로 3골 차로 여유있게 앞선 프랑스는 후반전 카림 벤제마와 무사 시소코의 추가골을 더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마지막 골의 주인공 시소코는 A매치 데뷔골이자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시소코는 후반 28분 박스 오른쪽에서 벤제마의 패스를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스위스의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시소코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프랑스 대표로 첫 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 이 골은 나의 월드컵 첫 골이기도 하다. 동료들이 축하를 해줬다"라고 첫 득점을 올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나의 골보다) 오늘 경기에서 이겼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프랑스는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고, 득점을 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때문에 모두에게 좋은 일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스위스전에서 승리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시소코는 계속해서 "현재 우리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 수비도 강하지만, 특히 공격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 공격수들이 자신감이 넘친다"며 "이제 예선 1경기가 남았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해 조 1위로 조별 라운드를 통과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쾌조의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눈앞에 둔 프랑스는 오는 26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냥 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프랑스가 에콰도르전에서도 막강 화력을 뿜어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