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실바 "바르샤 상대로 좋은 경기할 것"
[팀캐스트=풋볼섹션] 챔피언리그 16강 1차전에서 패하며 벼랑 끝에 내몰린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29, 스페인]가 바르셀로나와의 재대결에서 어떠한 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바르샤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막지 못하며 1:2로 석패한 맨시티는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실바는 바르샤와의 리턴 매치를 앞두고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압박감은 없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어떠한 일도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바는 이어 "바르샤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실점을 최소화하며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전하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출장 정지로 1차전에 결장했던 야야 투레가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실바는 "투레는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팀으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팀으로서 잘 싸운다면 충분히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선수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기 보다는 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실바의 동료 파블로 사발레타는 바르샤전에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사발레타는 영국 복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축구에서 불가능이란 없다"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 승리할 것이다. 지난 4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경쟁해왔다.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