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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샹 감독 "포그바, 엄청난 잠재력 가졌어"

매치리포트 2016. 6. 20. 12:06

 

[팀캐스트=풋볼섹션] '뢰블레 군단'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47] 감독이 스위스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폴 포그바[23, 유벤투스]를 칭찬했다.

 

프랑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빌뇌브다스크에서 치러진 유로 2016 A조 마지막 경기에서 '난적' 스위스와 0:0으로 비겼다. 우세한 경기를 했으나 결정력 부재와 골대 불운으로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프랑스는 조별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포그바였다. 선발 출전한 포그바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장기인 중거리슛으로 직접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한 번은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기 후 데샹 감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포그바는 전반전 좋은 활약을 했다. 후반전은 다소 부진했지만,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 나는 포그바를 진심으로 신뢰하고 있다"라고 지난 경기 때와는 확실히 달라진 포그바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데샹 감독은 많은 기회에도 득점을 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며 공격진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데샹 감독은 "우리에게는 총 4번의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며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한 프랑스는 이제 16강 상대가 누가 될지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프랑스는 C조, D조, E조의 3위 팀 중 하나와 16강전에서 만난다. 16강에서 맞붙을 후보로는 C조의 북아일랜드, D조의 체코 또는 터키, E조의 벨기에와 스웨덴 그리고 아일랜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