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언 음바페, 2경기 연속골...득점 선두
[팀캐스트=풋볼섹션] '아트사커' 프랑스의 '에이스' 킬리언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며 연속 경기 골을 터뜨리고 있다.
음바페가 본격적인 월드컵 득점왕[골든부트] 경쟁에 돌입했다. 음바페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 D조 2차전 경기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프랑스는 대회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연속 우승 도전이 순조롭다.
승리의 주역인 음바페는 대회 초반 연속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골든부트를 기대케 하고 있다. 다소 이른 감이 있으나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후보다. 실제로도 음바페는 현재 3골로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와 함께 개인 득점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호주와의 경기에서 대회 첫 골을 신고했던 음바페는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는 혼자 2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음바페는 덴마크전 골로 월드컵 본선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지난 2018년 대회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음바페는 내달 1일 튀니지를 상대로 다시 득점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카타르 대회에서 2경기에 나와 벌써 3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득점 기록도 크게 늘렸다. 지난 2018년 대회에서 결승전 골을 포함해 4골을 성공시켰던 음바페는 통산 7골로 티에리 앙리[6]를 제치고 프랑스 월드컵 최다 득점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상단에 위치한 프랑스 축구의 '전설' 쥐스트 퐁텐의 13골과는 아직 격차가 크다.
프랑스 A매치 통산 득점 순위도 끌어올렸다. 음바페는 31골로 7위 지네딘 지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면서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A매치 30골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다비드 트레제게[34], 카림 벤제마[37], 미셸 플라티니[41] 등 대선배들을 뛰어넘을 날도 머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