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데뷔골' 첼시, 뉴캐슬에 2:0 완승
2012. 8. 26. 03:33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첼시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2-13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에당 아자르와 페르난도 토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주중에 벌어졌던 레딩전을 포함, 최근 치러진 리그 3경기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첼시의 새로운 에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자르는 뉴캐슬전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도움만 기록했던 앞선 두 경기와는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직접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도움도 있었다. 아자르는 전반 막판 토레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로써 아자르는 3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며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지난 시즌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렸던 골잡이 토레스는 레딩과 뉴캐슬전에서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토레스는 뉴캐슬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모처럼 첼시에서 자신의 이름값을 했다.
첼시는 '난적' 뉴캐슬을 맞아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었다. 이는 원정팀 뉴캐슬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홈팀 첼시가 경기를 주도권을 가져왔다. 첼시는 그런 분위기를 살려 활발한 공격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22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토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자르가 골로 마무리했다. 이 골로 아자르는 3경기 만에 리그 데뷔골을 신고됐다.
아자르의 페널티킥 골로 기선을 잡은 첼시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추가 시간에 토레스가 뉴캐슬의 골망을 갈랐다. 토레스는 박스 근처에서 아자르가 내준 힐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뽑았다. 토레스의 리그 2호 골이다.
전반전에 2골을 집중시킨 첼시는 여유 있게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 들어 반격을 시작한 뉴캐슬에 다소 고전했지만, 실점하지 않고 골문을 안전하게 지켰다. 레딩전에서 나왔던 페트르 체흐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도 재현되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전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기 보다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뉴캐슬에 쉽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쪽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22분에는 후안 마타를 빼고 하미레스를 출전시키며 중원을 더욱 강화했고, 후반 막판에는 프랭크 램파드를 교체 투입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첼시는 후반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거센 추격전에 나섰던 뉴캐슬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최종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 유럽축구 [BIG4+] > 잉글랜드 [E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속골' 토레스 "자신감 되찾았어" (0) | 2012.08.26 |
---|---|
아자르, EPL 최고 되나?...벌써 1골 6도움 기록 (0) | 2012.08.26 |
맨유, 풀럼에 역전승...반 페르시-카가와 데뷔골 (0) | 2012.08.26 |
10호 프리미어리거 탄생...기성용, 스완지로 이적 (0) | 2012.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