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해트트릭' AT 마드리드, 빌바오 4:0 대파
2012. 8. 28. 07:13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간]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4:0의 대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번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승점 4점을 확보하며 리그 4위에 올랐다.
반면, 빌바오는 개막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5골을 내주며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아틀레티코전에서도 대량 실점하며 리그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2경기에서 9실점한 빌바오는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홈팀 아틀레티코는 전반 초반부터 매서운 공세를 퍼부으며 빌바오의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20분 간판 골잡이 팔카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팔카오는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빌바오의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리그 첫 골이다.
팔카오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아틀레티코는 전반 막판 추가골을 넣었다. 추가골도 팔카오가 터뜨렸다. 팔카오는 골문 깊숙한 곳으로 날아온 디에고 고딘의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2골 차로 앞서며 마친 아틀레티코는 후반전에도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이며 계속해서 빌바오를 위기에 빠뜨렸다. 후반 14분에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팔카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빌바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케르 무니아인과 이바이 고메즈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던 빌바오는 상대 공격수 팔카오를 막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볼 점유율은 아틀레티코를 압도했지만, 페르난도 요렌테가 빠진 공격은 무기력했다. 수비력도 최악이었다.
이런 빌바오를 상대로 경기 내내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3골을 이끌어냈던 아틀레티코는 후반 36분 티아구의 골로 빌바오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고, 최종 스코어 4:0으로 승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승격팀 비야돌리드가 홈에서 레반테를 2:0으로 물리치고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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