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노리치에 5:0 대승...QPR은 무승부
2013. 1. 20. 01:58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앤필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막강 화력을 뽐내며 노리치 시티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라이벌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리버풀은 23경기를 치른 현재 9승 7무 7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이적 후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는 다니엘 스터리지와 루이스 수아레즈가 공격을 이끈 리버풀은 전반전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노리치에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폭격을 가했다. 박스 안팎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쉴 새 없이 득점을 노렸고, 전반 26분 득점에 성공했다. 조나단 헨더슨이 아크 정면에서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노리치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간판 골잡이 수아레즈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수아레즈는 이 골로 2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고, 시즌 득점 기록도 16골로 늘리며 득점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빈 반 페르시[17골]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리버풀은 후반전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후반 14분 스터리지의 골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스터리지는 3경기 연속골을 작렬시키며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
리버풀은 후반 21분 '캡틴' 스티븐 제라드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 29분에는 행운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승리를 자축했다. 자책골의 주인공은 노리치 수비수 라이언 베넷이었다. 베넷은 리버풀의 라힘 스털링의 슈팅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어이가 없는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후반전 상대 자책골을 포함해 3골을 더 추가한 리버풀은 합계 5:0으로 노리치를 가볍게 물리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한편, 같은 시각 업튼 파크에서 웨스트 햄과 맞붙은 '꼴찌' 퀸즈 파크는 전반 14분에 터진 로익 레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전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퀸즈 파크는 리그 최하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최근 퀸즈 파크의 유니폼을 입게 된 레미는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선발에서 제외된 박지성은 후반 교체로 출전해 10여 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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