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나탈레 "밀란? 우디네세에서 오래 뛰고파"
2013. 6. 22. 16:05ㆍ#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최근 유럽 주요 언론들은 밀란이 공격력 보강을 위해 디 나탈레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밀란은 스테판 엘 샤라위, 마리오 발로텔리, 음바예 니앙과 같은 재능있는 젊은 공격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의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즈를 비롯해 디 나탈레 등이 밀란의 영입 리스트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디 나탈레는 이미 불혹의 나이를 넘긴 상태지만, 그의 득점력은 변함이 없다. 여전히 세리에 A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2006-0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 중이고, 지난 4시즌 동안은 리그에서 20골 이상을 넣고 있다. 골 넣는 능력 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밀란이 욕심내는 이유다.
그런데 디 나탈레는 밀란으로 이적할 의사가 전혀 없는 듯하다. 디 나탈레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밀란의 관심은 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 것이기에 기쁜 일이다 그러나 우디네세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고, 나는 가능한 이곳에 오래 머물고 싶다"라고 밀란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우디네세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디 나탈레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우디네세와의 재계약을 위해 지암파올로 포초 회장과 만난다"며 "나는 오래 전부터 우디네세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해왔다"며 곧 우디네세와 재계약할 것임을 예고했다. 우디네세는 디 나탈레의 나이를 고려해 1년 계약 연장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엠폴리메서 처음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디 나탈레는 2004년 우디네세로 이적해 지금까지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리그 298경기 158골을 포함, 총 347경기에 출전해 185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최근 언론과 인터뷰를 한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라이니 부회장은 "디 나탈레 영입설은 근거 없는 루머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미팅도 갖지 않았다"라고 디 나탈레의 영입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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