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엘살바도르 가볍게 제압하고 골드컵 4강행
2013. 7. 22. 09:56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미국은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에 위치한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북중미 골드컵 8강전에서 엘살바도르를 5:1로 완파하고 무난하게 4강행에 올랐다. 이로써 미국은 7회 연속 골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고, 통산 5번째 우승을 위한 순항을 계속했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경기는 홈팀 미국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미국은 전반부터 경기를 지배하며 상대를 몰아붙였고,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전반 21분 수비수 클라렌스 구드손이 첫 골을 터뜨렸다. 8분 뒤 미드필더 조 코로나가 추가골을 넣으며 간격을 벌렸다.
미국은 전반 39분 엘살바도르에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한 골 차로 쫓겼지만, 후반전 3골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은 후반 15분에 나온 에디 존슨의 골로 다시 여유를 찾았다. 그리고 후반 33분과 38분 란돈 도너반과 미켈 디스커루드의 연속골로 엘살바도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5명의 선수가 고루 득점한 미국은 추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치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미국은 오는 25일 코스타리카를 물리치고 4강에 합류한 온두라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온두라스는 8강서 코스티리카에 1:0으로 승리하고 4강에 올랐다.
한편, 전날 열린 8강전에서는 멕시코와 파나마가 나란히 승리했다. 파나마는 쿠바에 6:1 대승을 거뒀고, 멕시코는 후반 막판에 터진 라울 히메네스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트리니다드토바고를 1:0으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해 3연속 우승 전망을 밝혔다.
■ 2013 CONCACAF 골드컵 4강 대진 [2013년 7월 25일, 한국시간]
□ 미국 - 온두라스
□ 파나마 - 멕시코
'# 국제축구연맹 [NATIO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온두라스 꺾고 골드컵 결승행...멕시코는 탈락 (0) | 2013.07.25 |
---|---|
대한민국, 중국 상대로도 득점 실패...0:0 무승부 (0) | 2013.07.25 |
일본, 난타전 끝에 중국과 3:3 무승부 (0) | 2013.07.21 |
'파상공세' 대한민국, 동아시안컵서 호주와 0:0 무승부 (0) | 2013.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