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노 감독 "네이마르, 적응 시간 필요해"
2013. 8. 19. 15:58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13-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동료들과의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듯했다. 공격 진영에서의 날카로움도 부족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리오넬 메시와 공존은 단 7분 만에 끝났다. 승패가 결정난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마르티노 감독이 메시를 교체 아웃시킨 것. 메시는 후반 26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났다.
마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스페인 언론 'EFE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주중에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 한 경기를 소화하고 돌아왔다"며 "관중들을 위해 메시와 함께 뛰게하면 오히려 그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빠르게 팀에 적응시킬 방침이지만, 네이마르에게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후반전 네이마르와의 공존을 제대로 시험하지 않고 메시를 벤치로 불러들인 이유를 전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될 때, 메시를 빼는 감독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른 시간에 승부가 결정된다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럴 수 있다. 이는 선수의 컨디션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메시의 빠른 교체 아웃은 선수 보호를 위함이었음을 설명했다.
한편, 바르샤는 마르티노 감독의 프리메라리가 공식 데뷔전에서 레반테를 상대로 7골을 폭발시키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개막전에서 7:0의 대승을 거두고 위기론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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