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스페인, 그 어느 때보다 단결된 모습"
2014. 6. 15. 18:39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스페인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첫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1:5 대패였다. 사비 알론소의 페널티킥으로 먼저 선취 득점을 올렸지만, 이후 네덜란드에 5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에 알바는 경기 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우리는 5골을 내줬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전반은 좋은 경기를 했지만, 후반전 모든 게 잘못됐다. 3번째 골을 실점하고 우리는 크게 실망했고, 그 대가를 치렀다"라고 착찹한 심정을 드러냈다.
알바는 이어 "우리는 네덜란드전에서 어리석은 실점을 했다. 다른 대회에서는 전혀 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그동안 좀처럼 실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5골을 내준 것이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알바는 "우리는 칠레전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이겨야 한다. 이제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스페인은 (네덜란드전 대패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단결력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16강에 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열심해 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첫 단추를 잘못 꿰며 예선 탈락의 위기에 빠진 스페인은 19일 '난적' 칠레를 상대한다. 스페인은 지난 남아공 대회에서 칠레를 2:1로 꺾은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칠레는 첫 경기서 호주를 제압하고 상승세에 있는 팀이다. 만신창이가 된 스페인으로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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