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칠레 2:0 제압...1위로 16강행
2014. 6. 24. 02:57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네덜란드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코린티안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예선 최종전에서 칠레를 2:0으로 꺾고 3전 전승을 기록,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패한 칠레는 예선 3경기서 2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양팀이지만,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로빈 반 페르시가 경고 누적으로 결정한 네덜란드는 아르옌 로벤과 디르크 카윗, 저메인 렌스, 웨슬리 스네이더 등을 선발 기용하며 칠레와 맞섰다. 칠레는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와 에두아르두 바르가스 등을 내세웠다.
경기는 칠레가 주도했다. 칠레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지속적으로 네덜란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공격의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벗어났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반면, 네덜란드는 이전 경기에 비해서 공격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지만, 위협적이었다. 로벤을 앞세워 여러 차례 칠레를 위기에 빠뜨렸다. 수비를 견고히 하면서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엿보던 네덜란드는 결국 후반 32분 먼저 골을 터뜨렸다. 후반 교체로 출전한 르로이 페르가 다릴 얀마트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교체 투입된 선수가 해결했다. 멤피스 데파이가 그 주인공이다. 렌스와 교체된 데파이는 로벤의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이대로 종료됐다. 네덜란드는 후반 막판 내리 2골을 뽑으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칠레는 숱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네덜란드에 무릎을 꿇으며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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