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5. 06:35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팀캐스트=풋볼섹션] 또 다른 우승 후보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의 전처를 밟지 않았다. 브라질이 세르비아를 제압하고 조별리그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히샬리송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브라질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월드컵 G조 1차전 경기에서 저력이 있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맞아 2-0의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브라질은 스위스와 승점 3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근소하게 앞서며 조 1위에 올랐다.
'에이스' 네이마르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히샬리송, 카세미루, 티아구 실바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선발로 내세운 브라질은 특유의 여유 넘치는 플레이로 경기 시작 후 서서히 흐름을 잡아갔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면서 전반전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 중 가장 결정적이었던 찬스가 34분에 나왔는데, 하피냐의 슛이 너무 약했다. 땅볼로 굴러서 골키퍼에 안겼다.
브라질은 전반전 득점에 실패했지만, 조급증은 없었다. 브라질은 후반전 다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전 초반 하피냐와 네이마르가 잇따라 슈팅을 날렸다. 후반 15분에는 알렉스 산드루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아쉬움도 잠시. 이어진 공격에서 히샬리송이 기다리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는 것을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며 균형을 깨뜨렸다.
브라질은 이후 세르비아의 높이 축구에 흔들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반 28분에 터진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히샬리송이었다. 히샬리송은 비니시우스가 넘겨준 패스를 왼발로 띄워놓고 환상적인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세르비아의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번 대회 최고의 골이었다.
히샬리송의 연속골이 나온 직후 악재가 생겼다. 후반 33분 네이마르가 경기 중 다친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결국 네이마르는 안토니와 교체가 됐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빠졌지만, 마지막까지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카미세루, 호드리구 등이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다. 더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다. 브라질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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