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대표 선수 23명 확정...다음달 브라질과 격돌

[팀캐스트=풋볼섹션]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다음달 열리는 브라질,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남미 두 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네덜란드의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은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8명을 포함한 총 23명의 대표팀 선수를 확정했다.

반 마르바이크 감독은 트벤테 소속의 신예 공격수 루크 데 용을 비롯해 데미 데 제우[아약스], 에릭 피테레스[아인트호벤], 스테인 스하르스[알크마르], 그레고리 반 더 비엘[아약스] 등으로 구성된 국내파와 로빈 반 페르시[아스날], 딕 카윗[리버풀], 웨슬리 스네이더[인터 밀란], 아르엔 로벤[바이에른 뮌헨], 클라스 얀 훈텔라르[살케 04], 이브라임 아펠라이[바르셀로나], 니젤 데 용[맨체스터 시티] 등과 같은 해외파 선수 15명을 이번 대표팀 명단에 합류시켰다. 그리고 레스터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19살의 수비수 제프레이 브루마도 지난해 우크라이전 이후 다시 대표팀으로 발탁했다.

그러나 오른쪽 다리 수술을 받은 대표팀 주장 마르크 반 봄멜[AC 밀란]은 부상 여파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고,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미드필더 라파엘 반 더 바르트 역시 종아리 부상으로 마르바이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외 테오 얀센[아약스], 저메인 렌스[아인트호벤], 론 블라르[페예노르트], 루드 반 니스텔루이[함부르크] 등도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대표팀 선수 선발을 마친 네덜란드는 다음달 4일과 8일 각각 남아공 월드컵 8강과 4강에서 맞대결을 벌였던 브라질, 우루과이와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브라질 - 우루과이 평가전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 명단 [2011.05.24 기준]

GK : 미하엘 포름[위트레흐트], 팀 크룰[뉴캐슬, 잉글랜드], 야스퍼 킬레센[나이메헨]

DF : 칼리트 불라루즈[슈투트가르트, 독일], 에드손 브라프하이트[호펜하임, 독일], 제프레이 브루마[레스터 시티, 잉글랜드], 존 헤이팅아[에버튼, 잉글랜드], 헤드비에스 마두로[발렌시아, 스페인], 요리스 마테이센[함부르크, 독일], 에릭 피테레스[아인트호벤], 그레고리 반 더 비엘[아약스]

MF : 이브라힘 아펠라이[바르셀로나, 스페인], 니젤 데 용[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스테인 스하르스[알크마르], 베슬리 스네이더[인터 밀란, 이탈리아], 케빈 스투르트맨[위트레흐트], 데미 데 제우[아약스]

FW : 엘예로 엘리아[함부르크, 독일], 클라스 얀 훈텔라르[살케 04, 독일], 루크 데 용[트벤테], 딕 카윗[리버풀, 잉글랜드], 로빈 반 페르시[아스날, 잉글랜드], 아르엔 로벤[바이에른 뮌헨,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