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ACL] 울산, 안방서 아시아 챔피언 등극
[팀캐스트=풋볼섹션] 그들의 질주는 마지막까지 거침이 없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안방에서 챔피언스리그 무패 우승 신화를 썼다. 울산은 10일 저녁 울산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2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알리를 3:0으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울산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서 단 1패도 기록[10승 2무]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K리그의 자존심을 세웠다. 8강전 알 힐랄에 이어 결승에서 다시 사우디 클럽과 맞붙은 울산은 전반 13분 만에 곽태휘의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는 프리킥 상황에서 김승용이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알 알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반격에 나선 알 알리와 팽팽한..
201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