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3개' 염기훈, 왼발 날카로움 여전하네
[팀캐스트=풋볼섹션] 염기훈이 FA컵 준결승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렸던 2011 아시안컵 출전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는 염기훈은 울산과의 FA컵 준결승에서 도움 3개를 기록하며 수원을 결승으로 견인했다. 염기훈은 특히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소속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돕는 활약으로 대표팀 재발탁을 자축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염기훈은 후반 중반까지 눈에 띄는 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설기현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며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염기훈은 자신의 장기인 왼발 프리킥으로 스테보의 헤딩골을 도왔다. 잠잠하던 염기훈의 활약은 스테보의 만회골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염기훈은 후반 37분 수비수 마토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
201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