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천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매치리포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 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6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승부를 벌이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인천은 서울에 이어 전북과 연달아 비기며 저력을 과시했다. 울산은 17일 문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K리그 3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울산[7점]은 광주[6점]를 끌어내리고 마침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초반 크고 작은 풍파를 겪고 있지만, 울산의 리그 3연패를 향한 긴 항해는 아직까지 순조롭다. 결과가 말해주듯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먼저 기선을 잡은 건 홈팀 울산이다. 울산은 전반 32분 최전방 공격수 마틴 아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인천도 반격했고, 간판 골잡이 무고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
202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