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위' 포항마저 꺾었다...챔피언 결정전에 진출
[팀캐스트=풋볼섹션] 울산의 상승세가 거첨없다. 서울과 수원을 잇따라 물리치고 2011 K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울산이 '정규리그 2위' 포항마저 격파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는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울산은 26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스나이퍼' 설기현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2005년 이후 6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며 통산 3번째에 한발 더 다가섰다. 그리고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도 거머쥐었다. 이날 울산은 페널티킥으로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전반전 홈팀 포항과 접전을 벌이던 울산은 전반 8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에 직면했다. 이재성의 파울로 포항에 페널티킥 기회를 내준 것이다. 페널티킥 키커로 포..
201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