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FW 벤제마 "잉글랜드, 루니 없어도 강해"
2012. 5. 24. 19:16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유로 2012 개막을 앞둔 잉글랜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몬테네그로와의 예선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걷어차 본선 2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공격수 웨인 루니도 포함되어 있다.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루니는 프랑스와 스웨덴과 조별 예선전에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루니의 의존도가 높은 잉글랜드로서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잉글랜드는 루니의 결장으로 공격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벤제마는 이와 같은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벤제마는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사커넷'을 통해 "잉글랜드는 루니 없이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그들은 큰 대회를 많이 경험한 대단한 팀이다. 잉글랜드는 루니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하며 루니가 결장한다고 해서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해왔던 대로 최상의 상태에서 잉글랜드와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예선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루마니아 등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프랑스는 다음달 12일 새벽에 열리는 잉글랜드와의 조별 예선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스웨덴과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그 선봉에는 이번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한 골잡이 벤제마가 있다. 벤제마는 2011-12시즌 리그 21골을 포함해 총 32골 15도움을 기록해 유로 2012 대회를 준비 중인 프랑스의 공격력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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