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DF 도슨 "리그 4위, 훌륭한 성적"
2012. 6. 1. 07:05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끈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순항하며 리그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중반 이후 갑자기 부진의 늪에 빠지며 간신히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바로 리그 4위에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리그 6위에 머문 첼시에 뺏긴 것.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차지하고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리그 6위에 머문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들의 출전권을 가로채갔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다. 이로 인해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됐고,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을 잃을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이들은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도슨은 구단 공식 매거진을 통해 리그 4위에 오른 것은 훌륭한 성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도슨은 "우린 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더할 나위 없는 결과다. 우리가 시즌 초반에 목표로 했던 순위였다"며 "우리는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했고, 부진도 극복했다. 그리고 리그에서 최고의 순간도 경험했다.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때 3위에도 올랐었지만, 우리는 승점 10점의 리드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유감스럽다"라고 말하며 충분히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었으나 그러질 못한 것에 대해 허탈감을 드러냈다.
이어 도슨은 올 시즌 부진과 부상 등의 이유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음 시즌에 집중하고 있고, 나는 이미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었던 도슨은 이번 시즌에는 리그 8경기를 포함 총 14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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