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QPR 데뷔전서 주장 완장...팀은 5:0 대승
2012. 7. 18. 01:53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박지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리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바주 올스타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적 후 첫 출전이다. 박지성은 지난 9일 정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뒤로하고 마크 휴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퀸즈 파크로 전격 이적했다. 7년 간의 맨유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 시작은 아시아투어다. 박지성은 사바주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리고 측면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 활약했다. 팀 동료인 모디브 디아키테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 다소 부진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경기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경기력을 회복했다. 특유의 부지런한 플레이로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적이었다.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한 박지성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었다. 그러나 팀이 대승을 거둬 나름 만족스러운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전반 시작 8분 만에 터진 바비 자모라의 선제골로 앞선 퀸즈 파크는 후반전 선수 전원을 교체한 끝에 4골을 더 추가하며 아시아투어 첫 경기에서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퀸즈 파크는 오는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켈란탄 올스타와 또 한 차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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