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올 시즌 목표는 3관왕"
2012. 7. 19. 06:33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세계 최강으로 불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지난 시즌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리그 우승 타이틀을 내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에이스 메시의 뼈아픈 PK 실축으로 첼시에 덜미를 잡히며 결승행 문턱에서 좌절했다. 연이은 우승 실패로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수도 있었지만, 바르샤는 국왕컵 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르샤는 현재 기대반 우려반 속에 2012-1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우승 제조기'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가운데 이번 시즌부터는 티토 빌라노바 신임 감독이 바르샤를 이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과르디올라의 공백으로 바르샤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메시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메시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특별히 책임감을 더 느끼거나 하는 것은 없다고 단언했다. 메시는 "나는 팀 동료들과 똑같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라고 강조한 뒤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 모두가 경기장 안팎에서 어떠한 행동을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감독이 바뀌었다고 해서 크가 달라질 것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메시는 "올 시즌 목표는 시즌 막판까지 모든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이다. 3관왕[트레블] 달성이 목표다"라고 말하면서 "나는 지난 시즌 첼시전 PK 실축과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서 패한 것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어렵겠지만, 도전할 것이다"며 지난 시즌의 아픔을 만회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메시의 활약이 이번 시즌에도 변함 없이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는 한편, 오는 24일로 예정된 함부르크와의 친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하는 바르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삼프도리아 등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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