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샤라위 "밀란, 실바·즐라탄 없어도 우승 가능해"
2012. 8. 3. 09:41ㆍ# 유럽축구 [BIG4+]/이탈리아 [ITA]
AC 밀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했다. 클라렌스 세도르프, 젠나로 가투소, 마르크 반 몸멜 등 노장 선수들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줄줄이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에이스 이브라히모비치와 수비수 실바도 파리 생제르맹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러한 밀란의 파격적인 행보를 지켜본 팬들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깊은 우려의 표명하고 있으며, 또 일부 팬들은 팀의 핵심 선수를 팔아치운 구단 경영진들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엘 샤라위가 주전급 선수들의 이탈에도 밀란은 여전히 강하다고 주장하면서 동요하고 있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엘 샤라위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실바와 이브라히모비치는 분명히 뛰어난 선수들이다. 그들은 밀란의 위업을 이끌었고, 그들의 부재는 팀에 손실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그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게다가 우리는 알렉산드레 파투, 안토니오 카사노, 호비뉴가 존재한다. 그들은 챔피언이고, 우리가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라고 팀에 남아 있는 기존 선수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낸 밀란은 올 여름 이탈리아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리카르도 몬톨리보를 비롯해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바카예 트라오레 등을 영입했고, 현재는 카카를 복귀시키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은 오는 26일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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