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바르셀로나와 평가전서 0:0 무승부
2012. 8. 9. 13:46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9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0:0 무승부. 그러나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바르샤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없이 비기며 프리시즌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웨인 루니와 대니 웰벡을 최전방 공격진에 배치한 맨유는 부상에서 돌아온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와 런던 올림픽을 마치고 복귀한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 등 주전급 선수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측면 미드필더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했다.
이에 맞선 바르샤에서는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알렉시스 산체스, 다니엘 알베스, 카를레스 푸욜 등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하게 전개됐다. 점유율 축구의 바르샤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맨유도 적극적인 압박 축구를 선보이며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다. 접전을 이어가던 중 맨유가 먼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종료 직전 나니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그러나 키커 루니의 슈팅이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루니, 비디치를 빼고 '이적생' 카가와 신지, 마이클 캐릭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중반에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을 투입하며 바르샤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바르샤 역시 여러 차례 맨유를 위협했으나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경기가 끝난 뒤 두 팀은 3명씩 차는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바르샤가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나니와 영이 잇따라 실축하며 승부차기에서 바르샤에 무릎을 꿇었다.
'# 유럽축구 [BIG4+] > 잉글랜드 [E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시티, 첼시에 3:2 승리...커뮤니티실드 우승 (0) | 2012.08.12 |
---|---|
웨인 루니 "반 페르시, 맨유로 이적해" (0) | 2012.08.10 |
아스날, 스페인 출신 MF 카소를라 영입 확정 (0) | 2012.08.07 |
에버튼, 피에나르 재영입 완료...4년 계약 (0) | 2012.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