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벌린 "카소를라, 아스날에 큰 보탬이 될 선수"

2012. 8. 21. 23:03#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아스날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 미드필더 알렉스 옥스레이드 체임벌린이 새로 영입된 산티 카소를라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팀에 보배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계속되는 무관으로 매년 여름 팀의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팀을 떠나고 있는 가운데 아스날은 올해 루카스 포돌스키를 비롯해 올리비에르 지루, 카소를라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꾀했다. 반대로 로빈 반 페르시와 알렉스 송은 아스날과 작별했다.

또 한 번 변화의 바람이 분 아스날은 지난 18일 선더랜드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렀고, 경기를 압도하고도 결정력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며 아쉬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새롭게 영입된 자원들이 모두 출격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카소를라를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의 공격수의 활약은 미약했다.

카소를라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에서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면서 올 시즌 아스날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체임벌린도 영국 스포츠 전문 방송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카소를라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카소를라는 훌륭한 선수다. 스페인 선수답게 기술이 뛰어나다. 신장이 작고 강한 체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것이 그의 명석한 두뇌와 발밑 기술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강조하고 있다"며 "카소를라는 확실히 팀을 위해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카소를라는 지난 8월 아스날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고,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