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선발' 볼튼, 헐 시티에 1:3 완패
2012. 9. 2. 08:01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볼튼은 1일[한국시간]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에서 헐 시티에 1: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볼튼은 주중 컵대회를 포함 2연패를 기록하게 됐고, 더비전에서 승리한 뒤 3경기 연속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리그 20위에 머물고 있다.
케빈 데이비스를 비롯해 이청용, 크리스 이글스 등을 선발 출격시킨 볼튼은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헐 시티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선제골까지 뽑아냈지만, 불안한 수비로 인해 역전패하고 말았다.
볼튼은 전반 17분 이글스의 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글스는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하며 헐 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상당히 먼 거리에서의 슈팅이었지만, 이글스의 발을 떠난 볼은 그대로 헐 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그것이 볼튼의 처음이자 마지막 환희였다. 볼튼은 1:0으로 앞선 전반 29분 헐 시티의 소네 알루코에게 동점골을 실점한 데 이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내리 2골을 허용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후반 1분 압둘라예 파예에게 추가 실점했고, 후반 4분 세트판 퀸에게 또 한 골을 헌납했다.
볼튼은 다급히 공격수 베닉 아포베를 교체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볼튼은 결국 헐 시티에 1:3으로 무릎을 꿇으며 2경기 연속 역전패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한편, 컵대회에서 휴식을 취했던 '블루드래곤' 이청용은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소속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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