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헤타페 4:1 완파...레알은 세비야에 패배
2012. 9. 16. 15:54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헤타페를 4:1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바르샤는 리그 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바르샤는 전반 32분 첫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아드리아누가 왼발 슈팅을 시도해 헤타페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바르샤는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바르샤의 추가골은 후반 29분이 되어서야 나왔다.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고, 이를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추가골로 마무리했다. 메시는 이 골로 리그 4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시즌 초반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바르샤는 후반 33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메시는 상대의 밀집 수비를 제치고 리그 5호골을 뽑아냈다.
상대와의 격차를 3골 차로 벌리며 여유있게 앞선 바르샤는 후반 35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자책골로 홈팀 세비야에 한 골을 실점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다비드 비야가 추가골을 터뜨려 최종 스코어 4:1로 승리했다.
한편, 세비야 원정을 떠났던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경기를 주도했으나 결정력 부재를 해결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레알의 시즌 2번째 패배다.
전반 시작 2분 만에 실점을 내준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곤잘로 이구아인, 카림 벤제마 등을 앞세워 후반 막판까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지만, 끝내 세비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세비야에 무릎을 꿇은 레알은 선두권 도약에 실패하며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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