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스날과 1:1 무승부...토트넘은 QPR에 역전승
2012. 9. 24. 02:31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최근 3경기[챔피언스리그 포함] 연속 승리에 실패하며 시즌 초반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그 순위는 7위로 떨어졌다.
후반 막판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패전을 면한 아스날은 리그 무패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맨시티전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리그 5위로 내려앉았고, 연승도 마감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세르지오 아게로와 에딘 제코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이적생' 스콧 싱클레어 등을 선발로 내세운 맨시티는 전반전 아스날과 공방전을 벌였다. 맨시티는 상대가 상대인 만큼 홈 경기임에도 쉽게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지만,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먼저 득점포를 가동했다. 코너킥 찬스에서 다비드 실바가 올려준 크로스를 졸레온 레스콧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맨시티는 후반 들어 잭 로드웰과 카를로스 테베즈를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올 시즌 더욱 견고해진 아스날의 수비벽을 뚫기 쉽지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전 아스날을 상대로 불안한 1골 차 승부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선제골 이후 좀처럼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해 애를 먹은 맨시티는 결국 후반 37분 아스날에 일격을 당하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날 다소 무기력한 공격을 반복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아스날은 코너킥 상황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수비수 코시엘니가 흘러나오는 볼을 침착하게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점 2점을 잃을 위기에 놓인 맨시티는 급히 아게로를 빼고 마리오 발로텔리를 출전시키며 공세에 나섰지만, 두 팀의 경기에서는 더 이상의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각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치러진 토트넘과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경기는 홈팀 토트넘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바비 자모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퀸즈 파크의 알레한드로 다미안의 자책골과 저메인 데포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토트넘에 역전패를 당한 퀸즈 파크는 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리그 첫 승을 또 다음 기회로 미뤘다. 퀸즈 파크의 주장 박지성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상은 없었다.
앞선 경기에서는 뉴캐슬이 노리치 시티를 1:0으로 꺾었고, 잉글랜드 최고의 라이벌 매치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에 2:1의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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