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감독 "사라고사전에서 좋은 경기했어"

2013. 1. 14. 15:02#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팀캐스트=풋볼섹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42, 아르헨티나] 감독이 레알 사라고사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티아구와 라다멜 팔카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레알 사라고사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새해 첫 승을 신고했고, 리그 2위 자리도 계속 고수했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지만, 3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간격은 승점 7점 차로 벌렸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전은 거의 완벽했다. 상대 진영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고, 공격진들은 깊이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비록 골이나 도움과 같은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후반전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사라고사를 상대로 빼어난 활약을 한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4]를 극찬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경기는 코스타를 위한 경기였다. 코스타는 경이적이었다"면서 "그는 팀 동료들과 함께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여줬고, 그러한 집념이 오늘의 결과를 이끌어냈다"라고 말하며 코스타의 활약상을 높이 샀다.

새해 첫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아틀레티코는 오는 18일 레알 베티스와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며, 주말에는 레반테와 리그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