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런던 더비서 아스날에 2:1 승리
2013. 1. 21. 00:27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후안 마타의 선제골과 프랭크 램파드의 페널티킥 추가골에 힘입어 '난적' 아스날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지난 주중에 벌어졌던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아쉬움을 만회하며 2경기 만에 다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첼시는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6점 차로 추격하며 3위를 지켰다.
반면, 아스날은 리그 3경기째 승리하지 못한 채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빅4 진입도 기약이 없다. 아스날은 첼시전 패배로 4위 토트넘과의 간격이 6점으로 벌어졌고, 리그 6위에 머물렀다.
페르난도 토레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첼시는 전반전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이른 시간에 잇따라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6분 후안 마타가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아스날의 올리비에르 지루에게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은 뒤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16분 첼시의 추가골이 나왔다. 하미레스가 아스날의 수문장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백전노장' 프랭크 램파드가 나섰고, 정확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아스날의 골망을 출렁였다.
마타와 램파드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첼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후반 들어 아스날의 대반격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전반전 다소 무기력했던 아스날은 테오 월콧과 잭 윌셔를 중심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고, 후반 13분 한 골을 만회했다. 산티 카소를라가 패스를 월콧이 골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기며 동점골을 노렸고, 아론 램지와 안드레이 아르샤빈을 교체 투입해 공격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첼시의 수비벽을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스날은 끝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아스날의 파상공세에 혼쭐이 난 첼시는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한 뎀바 바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절호의 추가골 찬스를 만들기도 했었지만,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결국, 첼시는 후반전 추가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최종 스코어 2:1로 승리하는 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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