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뮌헨, 지금 최강 전력이야"

2013. 2. 21. 19:10# 유럽축구 [BIG4+]/독일 [GER]

[팀캐스트=풋볼섹션] 프랭크 리베리[29, 프랑스]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전력이 지금 자신이 입단한 이래 최강의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우승하지 못했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철벽 수비와 막강 화력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구축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고, 그 여세를 몰아 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에서도 거침이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대로라면 트레블[3관왕] 달성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이에 지난 2007년부터 6시즌 동안 뮌헨에서 뛰고 있는 리베리는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팀의 분위기가 매우 좋다. 이렇게 강한 팀이 된 것은 실로 간만이다. 내가 이곳으로 온 이후 최강의 뮌헨이라고 생각한다. 뮌헨은 팀으로 좀 더 성숙했고, 경험도 풍부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그는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뮌헨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스날을 3:1로 완파하고 8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어서며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리베리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은 꿈이 아니다"며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최고의 경기력으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챔피언스리그도 우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라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아스날전 승리와 관련해서는 "아스날을 상대로 산뜻한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상대는 보통의 클럽이 아닌 아스날이었다"라며 잉글랜드 명문을 꺾은 것을 기쁘게 생각했다.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한편, 뮌헨은 3월 14일[한국시간] 안방에서 아스날과 재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