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비 "아스날, 챔스 출전권 충분히 획득 가능해"

2013. 2. 23. 22:54#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팀캐스트=풋볼섹션] 아스날의 미드필더 아부 디아비[26, 프랑스]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스날은 올 시즌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8연속 무관 징크스에 시달리게 됐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아직 이뤄야 할 목표가 남았다. 바로 리그 4위 안에 들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는 것이다.

26라운드가 끝난 현재 순위는 5위다. 4위 토트넘과의 간격은 승점 4점 차다. 첼시와의 격차도 5점에 불과하다. 남은 시즌 저력을 발휘한다면 4위 진입도 불가능하지는 않은 상태다.

이에 디아비는 구단 공식 미디어인 '아스날 플레이어'를 통해서 "빅4로 시즌을 마치기 위한 모든 것은 갖추고 있다. 그래서 자신이 있다"며 "앞으로 계속 좋은 경기를 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6개 팀 정도고 빅4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말로 치열하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싸움이 이어질 것이다. 때문에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조해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없다. 침착해야 효과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성급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아비는 끝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자신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 시즌,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빅4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3위로 시즌을 끝낸 바 있다. 우리는 그때와 같은 정신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주중 홈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완패하며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아스날은 24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