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엘 결승골' 맨유, 꼴찌 QPR 꺾고 리그 4연승
2013. 2. 24. 01:55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4일[한국시간]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퀸즈 파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4연승을 질주했고, 2위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5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홈팀 퀸즈 파크는 이번에도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충분한 휴식 후 맨유전에 나선 퀸즈 파크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패배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은 출전하지 않았고, 윤석영은 명단에서 제외되며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골리앗과 다윗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두 팀의 경기는 전반 중반까지는 퀸즈 파크의 흐름세였다. 퀸즈 파크는 강한 압박 축구를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23분 하파엘 다 실바의 선제골이 나온 이후 맨유가 경기를 지배했다. 하파엘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퀸즈 파크의 골망을 가르며 팽팽하던 균형을 깨뜨렸다.
하파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맨유는 전반 막판 골잡이 로빈 반 페르시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겪었지만, 후반 들어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았다. 맨유는 추가골이 나오지 않자 벤치에 있던 웨인 루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후반 35분 추가골이 터졌다. '백전노장' 라이언 긱스가 나니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골이었다.
2골 차로 여유있게 앞선 맨유는 그 뒤로도 계속해서 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전 로익 레미와 다비드 호일렛을 출전시키며 공격력을 강화한 퀸즈 파크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결국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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