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작렬' 아스날, 노리치 시티에 극적인 3:1 역전승
2013. 4. 14. 00:53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아스날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노리치 시티에 3:1 역전승을 했다. 이 승리로 아스날은 리그 4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3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청신호를 켰다.
부상에서 돌아온 잭 윌셔를 비롯해 올리비에르 지루, 제르비뉴, 산티 카소를라, 아론 램지 등을 선발로 내세운 아스날은 전반전 상대에 단 한 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야 했다. 골 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반 23분 지루의 결정적인 슈팅은 골대에 맞았고, . 아스날은 아쉬움 속에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아스날은 강도 높은 공세를 펼치며 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노리치 시티에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노리치 시티의 수비수 마이클 터너가 헤딩골로 팽팽하던 영의 균형을 깨뜨렸다.
선제 실점으로 다급해진 아스날은 곧바로 테오 월콧과 루카스 포돌스키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후 아스날은 맹공을 퍼부으며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고, 후반 40분 간신히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미켈 아르테타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사회생한 아스날은 공세를 이어가며 후반 43분 지루의 추가골로 기어코 역전을 시켰다.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후반 추가시간 포돌스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홈팀 아스날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박지성이 선발 출전한 퀸즈 파크는 에버튼에 패하며 리그 19위에 머물러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더욱 어려워졌다. 퀸즈 파크는 대런 깁슨과 빅토르 아니체베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며 에버튼에 0:2의 완패를 당했다.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에버튼을 상대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박지성은 후반 17분 아델 타랍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 유럽축구 [BIG4+] > 잉글랜드 [E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스날, 에버튼과 0:0 무승부...불안한 3위 유지 (0) | 2013.04.17 |
---|---|
'아게로 결승골' 맨시티, 첼시 꺾고 FA컵 결승행 (0) | 2013.04.15 |
'뎀바 바 환상골' 첼시, 맨유 꺾고 FA컵 4강 진출 (0) | 2013.04.01 |
토트넘, '난적' 스완지 물리치고 3위 복귀 (0) | 2013.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