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결승골' 첼시, 우승팀 맨유 꺾고 3위 복귀
2013. 5. 6. 08:37ㆍ# 유럽축구 [BIG4+]/잉글랜드 [ENG]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1:0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68점을 확보하며 아스날[67점]을 제치고 다시 3위에 올랐다. 또한, 5위로 밀려난 토트넘과의 간격도 승점 3점으로 벌렸다. 빅4 경쟁에 유리한 위치를 점령한 첼시다.
반면, 맨유는 우승 확정 후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놓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면서 지난 2004-05시즌 첼시가 세운 리그 최다 승점[95점] 경신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맨유는 36라운드가 끝난 현재 27승 4무 5패 승점 85점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두 강호들의 맞대결 답게 두 팀의 경기는 시종일관 접전의 연속이었다. 맨유와 첼시는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하지만, 기다리던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두 팀은 후반 막판까지 0:0의 팽팽한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42분 균형이 깨졌다. 첼시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안 마타가 오스카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해 맨유의 골망을 출렁였다. 이 골로 어렵게 리드를 잡은 첼시는 맨유의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맨유는 후반 막바지에 잇따라 무너졌다. 맨유는 실점한 것도 모자라 수비수 하파엘 다 실바까지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안방에서 패배의 쓴맛을 봐야만 했다.
한편, 앞서 치러진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는 리버풀과 에버튼이 0:0으로 비겼다. 리버풀과 에버튼은 90분 동안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1점을 나눠 갖는 것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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