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빠진 바르샤는 승리...호날두 빠진 레알은 무승부
2013. 5. 27. 21:56ㆍ# 유럽축구 [BIG4+]/스페인 [ESP]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27일[한국시간] 원정 경기로 치러진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2:0로 승리했다. 메시가 없었지만, 바르샤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에스파뇰을 꺾고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부상 여파로 제 컨디션이 아닌 메시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바르샤는 대신 다비드 비야와 산체스를 출격시켰다. 그 외에도 세스크 파브레가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제라드 피케 등이 선발로 나섰고, 이적을 선언한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는 원정팀 바르샤가 주도했다. 바르샤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점유을을 자랑하며 상대를 몰아붙였고, 전반 14분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산체스가 에스파뇰의 골망을 갈랐다. 산체스는 저돌적인 돌파와 개인기로 수비를 따돌린 뒤 날카로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비야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른 시간에 득점포를 가동한 바르샤는 계속해서 에스파뇰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추가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침묵은 이어졌다. 그러던 중 후반 35분 에스파뇰의 무바라크 와카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바르샤는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후 기다리던 추가골이 터졌다. 추가골은 후반 교체로 출전한 사비 에르난데스와 페드로의 합작품이었다. 후반 41분 사비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골키퍼와 맞서는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한 오른발 마무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시각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붙은 레알은 난타전을 벌인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왕컵 결승에서 퇴장을 당한 호날두가 출장 정지 징계로 결장한 레알은 후반 막판까지 곤잘로 이과인, 호세 마리아 카예혼, 사미 케디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3:2로 앞서고 있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뼈아픈 동점골을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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