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델리 감독 "멕시코 상대로 좋은 경기 펼칠 것"
2013. 6. 16. 18:04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함께 유럽 대표로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에서 막을 올린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하고 있다.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일본과 함께 A조에 편성된 이탈리아는 17일 새벽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프란델리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명한 경기장을 방문하게 되어 흥분된다. 누구나 꿈에 그리는 무대다"며 "(이곳에서) 우린 좋은 경기를 하고 싶은 생각 뿐이다. 물론 이기고 싶기도 하다. 멕시코는 잘 짜여진 팀이다.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체코전이나 아이티전에서 경기력이 썩 좋지 못해 걱정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은데, 우리는 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고, 훈련도 충실히 임하고 있다. 대표팀에 같은 소속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것은 행운이다"라고 말하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주장, 선전을 다짐했다.
끝으로 프란델리 감독은 훈련중 부상 조짐을 보인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의 기용 여부에 대해 "발로텔리의 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발로텔리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멕시코전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남아공 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월드컵 본선에서도 조기 탈락의 수모를 당했던 이탈리아가 유로 201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1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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