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 2골' 코트디부아르,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
2013. 6. 17. 00:39ㆍ# 국제축구연맹 [NATIONS]
코트디부아르는 16일[현지시간] 원정 경기로 열린 탄자니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4:2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코트디부아르는 승점 13점을 확보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하며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3차 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코트디부아르를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 소속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였다. 야야 투레는 탄자니아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시작 2분 만에 탄자니아에 선제골을 실점한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13분과 23분에 터진 라시아 트라오레와 야야 투레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 35분 불안한 수비를 노출하며 탄자니아에 추가 실점했다. 승부는 다시 원점.
경기 초반에 이어 또 한 번 탄자니아에 일격을 당한 코트디부아르는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고, 전반 44분 재차 리드를 잡았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야야 투레였다. 야야 투레는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역전골을 뽑았다.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윌프레드 보니가 골망을 흔들며 탄자니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보니는 이 골로 예선 3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대표팀에서 제외된 디디에 드록바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탄자니아전 승리로 아프리카 최종예선 진출권을 획득한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9월 모로코와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한편, 코트디부아르 외에도 아프리카 축구 강국인 이집트가 5연승을 내달리며 무난하게 3차 예선에 진출했고, 지난 대회 개최국 남아공은 에티오피아에 역전패하며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에티오피아는 남아공을 제압하고 A조 1위로 2차 예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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